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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물질명
조류독감 (Avian influenza)
대표물질명
Influenza A virus subtype H5N 
동의어 및 약자
AI, Bird flu, 조류 인플루엔자, 가금 인플루엔자
유해물질에 대한 설명
조류독감은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Virus)의 하나로서, 일종의 동물전염병이다. 주로 철새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된다. 독감 바이러스의 표면에는 hemagglutinin(HA)과 neuraminidase(NA)라는 두 가지 단백질이 있는 데 HA는 15종이 있고 NA는 9종이 있으므로 이론상으로는 15×9=135종류의 독감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조류에서의 독감 감염은 주로 H5형이나 H7형과 관련성이 있는 반면, 3종류의 HA(H1, H2, H3)와 2가지 형태의 NA(N1과 N2)만이 인간에서 독감 감염을 일으키므로 원칙적으로는 인간은 조류독감에 감염되지 않는다. 
주요인자
야생오리와 같이 철새들은 자연에 존재하는 가장 흔한 병원소이지만 철새들은 오히려 조류 인플루엔자에 저항성을 가지고, 닭이나 칠면조와 같은 가금류들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수성이 있다. 야생조류가 가금류와 접촉할 경우 가금류에서 유행이 발생한다. 감염은 오염된 조류의 콧물, 호흡기 분비물과 대변에 의해 이루어지며 특히 오염된 대변을 다른 조류가 다시 섭취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염성이 강하여 오염된 기구, 매개체, 사료, 새장, 옷 등을 통한 기계적 전파를 하고, 병원성이 강한 바이러스는 일반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고, 특히 날씨가 추운 경우 감염된 조류의 조직이나 대변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 조류에서 조류독감을 잘 일으키는 H5형이나 H7형은 원칙적으로는 사람에서 감염을 일으키지 않으나 드물게 사람에서도 감염을 일으킨 경우가 있다. 특히 2003년 겨울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H5N1 독감의 경우 1997년에도 홍콩에서 인체감염을 일으켜 18명이 감염되어 6명이 사망하였고 2003년 12월에서 2004년 4월 21일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34명이 감염되어 23명이 사망하였다. 그러나 감염된 사람은 모두 양계업 종사자와 같이 닭이나 오리와 밀접한 접촉을 하는 사람들이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거나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를 먹어서 감염된 사례는 없다. 그러나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이나 오리가 유통된다고 하더라도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5℃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할 경우 사멸되므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한다면 조류인플루엔자의 감염 가능성은 없다. 
문제가 되는 원인
조류독감은 보통 주로 조류에 감염되며 드물게는 돼지에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동물전염병이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극히 종 특이적(highly species-specific)이지만, 드물게는 종의 경계(the species barrier)를 넘어서 인체에 감염된다. 가금류에서 독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은 병독성의 고저(高低)에 따라 주로 두 가지 형태의 질병을 유발한다. 이른바 ”저병원성” 독감은 대개 경미한 증세(거친 깃털, 산란감소)를 유발하며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다. 고병원성 독감의 특성은 훨씬 극적이다. 가금류에 급속히 확산되고, 다양한 내부기관에 영향을 미치며, 48시간 내에 100%의 사망률을 초래할 수 있다. 고병원성 조류독감은 우리나라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제1종가축전염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생화학적 특성
일반적으로 독감 바이러스는 단쇄, 나선형 RNA 바이러스로서 서로 다른 8개의 RNA분절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HA와 NA의 표면항원유전자와 6개의 내부유전자로 나누어진다. 대유행을 일으키는 것은 A형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표면 단백질-hemagglutinin (HA), neuraminidase(NA)-에 의해 몇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Hemaggluinin은 체내로 침투하는 역할을 하고 Neuraminidase는 세포 내로 침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75℃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할 경우 사멸한다. 
관련질병
종의 경계를 넘어 인체감염을 유발한 몇몇 조류독감 바이러스 중 H5N1형은 최대의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초래하였다. 대다수의 사람에서 경미한 호흡기증세를 유발하는 보통의 계절성 독감 감염과는 달리, H5N1형 독감은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임상경과를 거치며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높은 치명률을 초래할 수 있다. 일차성 바이러스성 폐렴(primary viral pneumonia)와 다기관 부전증(multi-organ failure)이 가장 흔하다. 
민감집단
현재까지 감염된 사람의 대부분은 양계업이나 살처분에 종사하여 조류와 밀접한 접촉을 했던 사람이고 닭을 비롯한 가금류를 섭취하여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 
오염경로
H5N1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 또는 그 배설물로 오염된 표면이나 물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이 인체감염의 주요경로인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날까지, 대부분의 인체감염사례는 주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때때로 집안에 들어오거나, 아이들과 실외놀이공간을 공유하는 소규모 가금류를 사육하는 가정이 많은 농촌 또는 교외지역에서 발생하였다. 감염조류가 배설물에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하면서, 감염분비물 또는 바이러스로 오염된 환경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졌다. 또한,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소득과 식량을 가금류 사육에 의존하기 때문에, 많은 가정은 가금류에서 질병의 징후가 발현될 때 조류를 팔거나, 도살하거나 소비하며, 이러한 관행은 변하기 어렵다. 도살, 깃털제거, 내장제거(butchering) 등 가금류를 요리하려고 준비할 때 바이러스 노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제대로 조리한 가금류 또는 알이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 
주요 관련식품 및 오염현황
해당사항 없음. 
국내·외 기준 규격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조류독감 유해단계별 대국민 행동요령을 준비,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5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상황에 맞춘 행동요령을 규정하고 있다. 
* 자료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예방정책국